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학교폭력 멈춰! (문단 편집) == 문제점 == [youtube(Yp9K1jD-cao,start=90)] >[[표창원]]: "멈춰!의 원조는 [[노르웨이]] 입니다...(중략)... '''다만 그냥 그 모양만 한다고 해서 실제 본질이 자동적으로 발휘되는 건 아니죠."''' >[[강유미]]: "노르웨이에서는 그러면 실제로 멈춰 프로그램이 효과가 있었나요?" >[[표창원]]: "네, 그럼요. 2년 사이 학교폭력이 50%나 감소했죠." >[[이종혁(배우)|이종혁]]: "하다보니 익숙해졌나?" >[[표창원]]: '''"멈춰!만 한 게 아니니까 그렇죠."''' “(노르웨이에서는)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방관자 효과]]에 대한 선행교육을 받습니다. 아이들 사이에 어떻게 위계가 생기는지, 강한 아이가 약한 아이를 어떻게 조종, 통제, 착취하는지 알게됩니다. 그렇지만 가해자들이 소수라는 것도 알게되고 이 소수인 가해자들에게 ‘아니야, 안돼’라고 모두가 함께 외치면 가해자들이 위축되고 ‘미안해, 안그럴께, 장난이었어’라고 하며 그만두게 된다는 것을 알게된다는 거죠. 그러한 경험과 훈련 프로그램들이 진행된 이후에 최종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멈춰'라는 외침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복합적인 사회 요소나 환경, 노르웨이를 비롯한 해외와 대한민국의 차이, 학생 개개인의 차이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마치 동물을 훈련시키듯 단순한 조건반사 행동만을 요구하는 원본 프로그램보다 한참 열화된 일차원적 방식이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점이다. [[표창원]]도 해외에서는 충분한 사전교육을 거친 뒤에 멈춰 프로그램을 도입하는데 한국에서는 꼭 가르쳐야 할 사전교육은 건너뛰고 달랑 멈춰 하나만 들고 온 것이라며 굉장히 아쉬워했다.[[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738637&code=61121111&cp=nv|#]] 해외에서 "Stop Bullying!" 프로그램이 실적을 낸 부분은 학교폭력이 일어났을 때 방관자들이 직접 개입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지, 제도의 개선이나 선생의 개입없이 학교폭력 멈춰!라는 구호만 가지고 학교폭력 가해를 근본적으로 없애고자 하는 것이 아니었다. 즉, 이미 학교폭력 가해자들에게 어른들이 충분한 감시와 제재를 가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상태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고자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애시당초 프로그램의 목적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학교폭력 대처 제도를 구축하지도 못한 채 껍데기만 받아들인 것이다. 현실적으로 '학교폭력 멈춰!'라는 구호 하나로는 가해 학생들의 입지와 발언권을 꺾을 수 없다. 일상생활에서 문제사 생겼을때 외치기에는 굉장히 모양새 빠지고 어딘가 나사 빠진듯한 부자연스러운 멘트[*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는 과정에서 "Stop Bullying!"을 그대로 [[직역]]해 버린 것이다. 자연스럽게 번역하자면 "괴롭히지 마!" 정도가 되며 일상적인 구어체에 대응하자면 '그만해!' 정도가 알맞다.]인 데다 그 자체로는 강제력이 없기 때문이다.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같은 창작물이면 몰라도 현실에서 다수 인원의 집단행동이 가해자의 폭력 의지를 꺾는 극적인 상황은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로는 학교폭력 피해자가 더 자연스럽게 '그만해', '하지 말라고'라고 항의하더라도 되려 가해자들이 '그믄해~', '흐즈믈르그~', '야 멈춰 해봐' 같은 식으로 비꼬아 피해자를 더욱 모욕하거나 더 해코지를 가하는 일이 잦고 이런 사례들이 학교 폭력에 대한 문제의식을 고치기는 커녕 [[높으신 분들]]의 탁상행정을 비판하는 겸 우스갯거리로 소비하는 [[인터넷 밈]]으로 오용되는 판국이다. 2010년대부터 점차 학교폭력에 대한 처벌과 단속이 겉으로 나마 강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가해자들은 폭행이나 갈취와 같은 노골적이고 물리적인 괴롭힘을 가하지 않는 그 대신 피해자를 [[은따|은근히 따돌려서]] 소외감을 느끼게 하거나 나쁜 소문을 퍼뜨리거나 SNS를 이용하는 등 교묘하게 물증을 남기지 않으면서 정신적 피해를 입히는 일이 많다. 피해자는 물론이고 방관자들도 학교폭력이라는 말을 꺼내기 어려운 분위기가 조성되었기 때문에 본 캠페인 곧이곧대로 “멈춰!”를 외치면 되려 놀림감만 늘어난다. 피해자가 가해자 집단 앞에서 뭔가 저항이라도 하려고 했다가 오히려 더욱 비웃음을 사는 모습은 학교를 묘사한 대중매체에서도 흔히 묘사된다. 이런 청소년의 기본 심리나 사회 구조의 이해조차 수반되지 않은 '어른들의' 일방적인 방식은 실용성이 있을 리가 없다. 방관자 학생들이 구호를 같이 외쳐야 한다는 조건부터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평가가 많다. "Stop Bullying!"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의도대로 방관자를 줄이고 학생 간 감시를 활성화하는 것은 신고자의 익명성과 안전이 보장되어야 가능하다. 결국 '학교폭력 멈춰!'는 오로지 인터넷 [[밈(인터넷 용어)|밈]]으로서의 인기만 얻었으며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효과가 미미했다고 할 수 있다. 해당 문장은 인터넷 [[밈(인터넷 용어)|밈]]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문장]]의 원래 [[의도]]인 학교폭력 근절에 관한 메세지는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가치]]를 잃게 되었다. 원래 의도도 이뤄내지 못하는 상황에 인터넷 [[밈(인터넷 용어)|밈]]으로만 소비된다면 그건 이미 언어도단이라고 봐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